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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유학 2012 12개월 교환학생 참가자 조예린 작성자 : 조예린, 조회수 :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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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외국유학이지만 고등학교때는 늦었다고 생각하고 망설였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다른나라에서 아무도 없이 혼자 나 혼자 다른가족과 지낸다고 하니 처음엔 겁도 났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집 밖에서 하는 체험들을 많이 해봤다고 생각해서 그래도 잘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난 텍사스 주에 있는 평화로운 마을에 배정되었는데, 미국에 도착한 날 바로 다음날부터 등교했다. 이 조그만 평화로운 마을, 학교에는 벌써 교환학생이 3명이나 있었다. 두명은 유럽에서 왔고 한 명은 일본친구였는데 같은 아시아인이라 그런지 나를 보고 무척 반가워하고 금세 친구가 되어서 많이 어울려 지냈다. 내가 있던 학교는 벌써 교환학생들이 몇 번 와서 그런지 미국아이들도 많이 적응되어 있고 별로 관심을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처음 왔을땐 다들 말 한마디씩 걸어줬다. 오기 전에도 많이 들었지만 미국아이들은 아무리 외국인이라도 처음엔 한마디씩 말도 걸고 많이 반겨주지만 말을 안 이어가고 바로 친구가 되지 않으면 다음에 만났을땐 그냥 별 관심 안 갖고 지나친다고, 정말로 맞는 말이다. 몇몇친구들은 외국인이라는 그 하나 때문에 꾸준히 관심갖고 질문도 많이 해주지만 그런친구들은 안 그런 친구들에 비해 많이 드물다. 교환학생이라고, 먼 한국에서 왔다고 나한테 관심을 보여서 된 친구들이 많다. 많은 친구들을 사귀기 위해서 처음 봤을 때 말을 걸어오면 항상 웃으면서 내가 오히려 질문하고 그런식으로 말을 이어가서 관심 없던 친구들도 관심있게 만들었던 것 같다. 학교에 가서 부끄럽다고, 영어 잘 못한다고 가만히 있는건 정말 미국생활을 힘들고 외롭게만 할꺼니까 정말 자기 성격이 이랬어도 버리고 어차피 다른나라인데 조금 더 적극적으로 생활한다면 친구 사귀는데에 많은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나는 처음에는 호스트 패밀리와의 관계가 힘들었다.
역시 평생동안 모르던 다른나라에 있는 정말 남인데 바로 가족처럼 되기는 어려웠다.
나는 처음 왔을때부터 정말 방에만 있고 그 사람들이 부르면 나가고 아니면 혼자 방에 있었던 것 같다. 점점 나아지긴 했지만 그로인해서 호스트가 나에대한 불만도 있었고, 나도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그러나 너무 가족들 대화에 끼어들기 힘들 것 같고 나가기가 싫어도 무조건 방 밖에만 나가서 한 마디라도 하면 그 한 마디가 한시간, 두시간 넘는 대화로 이어지니 되도록 방 밖에 나와서 호스트 패밀리와 우리나라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새로운 사실도 알고 배우며 지내면 좋을 것 같다. 이건 내 경험에서 나온 충고다. 그래도 이렇게 계속 노력하면,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 호스트와 같이 있어도 불편하지 않고 편하게 느끼는 때가 온다. 그러니까 절대로 방에만 있으려 하면 안된다.

12개월 약간 안 되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그 동안 그래도 외국에 있다고 가끔씩은 가족생각, 한국 친구들 생각도 나지만 그걸 채워주는 미국친구들과 다른 교환학생들 호스트 패밀리로 채웠고, 많은 걸 얻었다. 나는 미국 남부에 있는 모든 주를 비롯해 총 12개 주를 여행하면서 배운것도 많고 본 것도 많았다.
한국홍보같은 걸 좋아하는 나는 친구들과 한국에 관한 동영상도 많들어서 교장선생님께 부탁해 전교생이 우리가 만든 동영상을 보고 설문지도 답하는 조그마한 한국홍보도 했었다. 친구들과 함께 했지만, 정말 뿌듯하고 내가 애국심을 이렇게 까지 느껴본건 처음인것 같다. 오리엔테이션 교육받을때 교환학생 하나하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교관과 같은 거라고, 최대한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외국에 나가니까 우리나라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들었다.

나는 다른사람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런지 미국에서 생활하며 사람들도 많이 만난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많은 주 여행도 하고 내 꿈과 관련된 조그마한 활동들도 하며 많은 걸 경험하고 배울수 있는 기회를 이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한 것 같다.

아직도 처음의 나처럼 망설이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부딪쳐 보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말고, 한번 세계를 향해 도전해 보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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